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 교육 수료 그리고 부상, 공황장애 ㅠ

울 수영장에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인명구조 교육 받는거 보고

손쉽게  따는줄 알았던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구래서 인터넷 찾아보니 대한적십자사에서

따는게 좀 인정 받는다길래 대한적십자사에서 신청

신청하고 교육 후기을 찾아보니

다들 힘들다는 후기 뿐

교육 전날 긴장해서 잠을 못 잠 ㅋㅋㅋ 

1, 2일차 영법 위주의 교육은

연수반 몇개월 다닌 분에게는 널널한 느낌

(예전에 비해 교육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3, 5일차 8시간 수영장 교육에

 저질 체력, 근육 경련, 마지막에 혼자 저체온증,

입영(특히 어깨동무) 그리고

복불복 강사님의 앞, 뒷목 풀기 난이도에 멘붕

경남지사는 머리 먼저 입수 - 헤드업 자유형 - 빠른 수면 다이빙(!!!!)

- 익수자에 붙어서 퇴수 - 앞, 뒷목 잡힘 ㅠ

퇴수 때 호흡 없이 바로 잡히면

뇌는 정지, 몸은 마비, 물이 제일 싫어지고

대한적십자사!!! 부들부들!! ㅎㅎ

마지막 수료평가 앞, 뒷목 풀기때

강사님과 함께 바닥까지 내려가기로

소심한 복수를 ㅠ

매일 내주는 레포트 아주 헬

뭐 딱히 얘기 하고 싶지도 않음

대한적십자사!!! 부들부들

수료 못 할지 알았는데 어찌어찌 겨우 수료

근육량이 적어 부력이 좋아서;;;

입영은 비교적 할만 했고

잠영 25m는 실패하는 사람이 거의 드물고

중량물 운반은 자신 없는 횡영 말고

평소 자주 쓰던 배영 평영킥으로 

손쉽게 쑤욱쑤욱, 헤드업 자유형은 조금 천천히

물론 호흡은 헐떡헐떡이지만 ㅠ

그러나

마지막 자격증 검정 일주일 남겨놓고

넘어져서 팔꿈치 인대 손상 ㅠㅠㅠㅠ

2주는 깁스를 해애된다니 

이번주 검정은 취소해야할듯 아아

같이 고생한 동기들과 함께 검정을 못 본다니

너무 아쉽고, 슬프고 ㅠ

깁스를 한 어제 저녁

버스에서 갑자기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되고 119 생각만 나는

두번째 겪어보는

공황장애 증상으로 죽을뻔

밤에 집에서 또 같은 증상으로 또 죽을뻔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불안

몸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ㅠ

라이프가드 자격 검정은 

일단 9월로 연기를...

정말 건강이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