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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등이 설의 블로그
엄마 몸이 많이 안 좋을때내가 멀리 회사 다니다 집에 내려오니어디서 많이 본 티셔츠를 엄마가 입고 계셨다. 생각해보니 그때로 부터 5년 전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내가 입던 티셔츠였다. 잘난거 없는 못난 자식인데도 엄마는 내가 많이도 보고 싶으셨었나보다.나도 어딨는지 몰랐던 내 옷까지 입으시고... 그냥 드라마 켜놨다가 문득 엄마 생각이 나서... 옥상달빛 (OKDAL) - 떠날 수 있을까혼술남녀 OST Part 1 (2016) 하나씩 기억하고하나씩 버리고는다시금 꺼낼 수 없는깊은 곳에 닿는다 창문에 남은 손자국모서리에 찢겨 상처가 난 벽난... 난...떠날 수 있을까 모든 게 그대로 그 자린데변한 건 너 없는 빈자리뿐변한 건 너 없이 찾아온 겨울 난 떠날 수 있을까 텅 빈 집 돌아보면한참을 머뭇거린..
어서 건강해져서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자던...마지막까지 자식들 이름만 부르던 그녀가아픔이 없는 곳으로 간 지 오늘로 3년카페에 갔는데 마침 이 노래가 나오더라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더 자주 찾아뵈었어야 했는데통증과 죽음은 또 얼마나 무서웠을까혼자 눈물 흘릴때면 꼬옥 안아드렸어야 했는데못난 자식은 언제나 죄송한 마음뿐 김진호 - 가족사진(불후의 명곡 Ver)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사진 속의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딸이 되어서 이곳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 날 꺼내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