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등이 설의 블로그
이케아 LACK 벽선반 1.1M 설치 ㅠ 본문
방이 너무 휑하고 허전해서
벽에 선반을 달아보기로 결정
텐바이텐에 선반 3개짜리 만원대에 팔아서
그거 살까 하다가 벽에 구멍을 최소 6개를 뚫어야해서;;;;
패스하고 이케아 1.1미터짜리로 구입
거대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달랑 선반 하나 끝 :D
이게 다인가? 어...어떻게 벽에 달라고? 본드로 붙이면 되나??
마데인 폴란드!! 멀리서 온 흰색 이케아 선반 친구
뒤에 브라켓에 포함되어 있네요.
나사는 안 들어있어서 대형 마트에서
칼블록, 나사못 세트로 된거 1,000원짜리 하나 사왔습니다.
참 쉽죠? 같은 설명서;;;;;;;;
위치 체크 할 연필,
칼블록 두드릴 망치,
나사못 조을 드라이버,
그리고... 콘스리트벽에 구멍을 뚫을 헤머드릴!!
숨이 탁 막히는 느낌 ㅠ
일단 뭘 막 쌓아올려서 벽선반 위치를 시뮬레이션 ㅋㅋㅋ
여러번 왔다갔다해서 만족스러운 최적의 위치를 확보 :D
막 주민센터에 구청에...그리고 친구한테 전화를 돌렸지만 구하기 힘든 전동드릴
만원짜리 선반 달려고 10만원짜리 드릴을 사기도 그렇고 ;ㅁ;
그러다
정말 운 좋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해머드릴을 무료 빌렸습니다.
무려 충전식도 아니고 전기코드로 된 엄청 세보이는 넘으로 ㅋㅋㅋ
마트에서 천원에 주워온 칼블록, 나사못 세트 30mm짜리
첫날 벽 뚫기 실패.....
이러고 그냥 잠을 자버림
나사는 힘 없이 대롱대롱;;;;
무서워서 드릴 버튼 누르기도 힘들기도 하고
이상하게 벽이 깊이 안 뚫렸습니다 ㅠ
사람을 부를까 구멍은 뚫었는데 그냥 달지말까
멘붕 ㅠ
짜잔!! ㅎㅎ
다음날에는 벽 뚫기 성공
알고보니 드릴이 해머모드가 아니고 다른걸로 되어있었네요
아직 헤머드릴에 대한 이해도 부족 ㅋㅋㅋ
암튼 해머모드로 바꾸고 마스크 쓰고 장갑 끼고
수평 맞춰 체크한 위치에 내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 모드로
뻥-
깊이는 칼블록 길이보다 살짝 깊게 뚫어서
칼블록을 망치로 박고 브라켓 대고 나사못으로 마무리 :D
선반 밑에 마지막으로 나사 조여주는 부분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무지막지하게 날리던 콘크리트 가루
청소도 싹 하고 선반도 걸레로 한번 닦아주고
선반에 잡동사니들 이리저리 올려보니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달고 나니 뭔가 든든하긴 하네요 ㅎㅎ
뭘 올려야할지 인터넷을 찾아보며 고민 좀 해야겠네요.
액자 같은거 많이 놓던데 어디서 사야하는지 모르겠고 음-아-
결론은 인터스텔라 아이맥스는 예매 완료 <- 응??? ㅎㅎㅎ
OM-D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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