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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롱탐노씨, 요리하는 설

오덕 설 2013. 12. 28. 21:55

롱탐노씨 롱탐노씨~ 롱탐노씨 롱롱탐노씨~

어쩌다보니 집에 요리하는 사람 없이 지낸지 좀 되었다.
친척들이 가끔씩 김치나 반찬을 해서 주시지만
거기에 의지할 수는 없고,
이렇게 살다가는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듬.  

이제부터 우리집의 요리사는 나다!!

피트니스에서 유산소 운동할때 올리브 채널을
주로 보는 나 아닌가 ㅎㅎ
한식대전도 열심히 봤었다는...


가장 간단해보이는 바지락 된장찌게로 시작!

전날 돼지고기집에 먹은 된장찌게를 생각하면서

레시피를 찾아보고 뚝딱



뭔가 10% 부족한 느낌

조미료를 넣지 않아서 그런가.

 그래도 내 부엌에 조미료는 두지 않겠다;;




두번째는 닭볶음탕

이건 40% 부족한 느낌. 망...


닭을 미리 구입해놓는 실수를 범함

우유에 재워놓고, 한 번 닭을 데쳐서 조리했지만

특유의 비린내가 제거가 안됨 ㅠ


그리고 집에 요리하는 사람이 없는 기간이 오래되어서

고추가루, 올리고당, 후추등등 아주 많은 재료들이

유통기한이 몇년씩 지나있었다!!! 몇년씩이나

어쩐지 고추가루가 매운 맛을 못 내더라니 ㅠ



2차 미더덕 된장찌게

전에 심심하던 된장찌게의 원인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들에 있었던거 같다. 특히, 고추가루;;;

 

몹시 짬짜롬하게 맛있게 되었음.

이런 음식은 운동할 때 안 좋지만...

아빠가 아침에 후딱 밥 말아 먹기는 좋은듯



아주 간단한 김치찌개를 만들어봄

마침 집에 묵은지가 있었다.


묵은지 볶고, 멸치&다시마 육수 넣고,

참치, 채소 넣고 끓임.



사진 비쥬얼은 별로지만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몹시 만족스러운 참치 김치찌개가 탄생.


다음에는 참치 대신 돼지고기를 넣어봐야지.



연두부 샐러드

그냥 깻잎, 양배추 썰고,

시중에 파는 오리엔탈 드레싱 뿌리고 끝.

오리엔탈 드레싱 엄청 맛있다. 



지난 주말 부산에서 동생이 집에 와서

만든 2차 닭볶음탕

매운 맛을 더 내기 위해 양념 비율을 바꿔봄

고추장 3 큰술 -> 1.5 큰술

고추가루 2 큰술 -> 3 큰술


다음에는 닭고기 안에 양념이나 간이 배도록

미리 재워놓아 봐야겠다. 닭고기가 좀 싱거웠다.

그리고 좀 더 졸여야지 ㅠㅠ



집에 있는 야채 모아서 볶아본
버섯 야채 볶음밥

뚝딱 만들어 먹기 좋다.
몹시 심심한 맛을 나는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야채 볶음밥은 싱거운거니까 ㅎㅎ

원래 싱거운거 맞나?;;;;


요리 경험이 쌓이면

블로그를 애플 & 요리 블로그로 바꿔야겠다 ㅋㅋㅋ


나중에 음식점을 차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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