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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

130206 - 키가와(浪花割烹 喜川)

오덕 설 2013. 5. 28. 07:58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점심때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미슐랭 별 하나 받은 갓포요리집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쿄토로 가서 가이세키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안되는 관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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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간판이 있는 거리를 조금만 걷다보면 나오는 거리에 있습니다. 엄청 가까워요.





여기서 큰 거리에서 오른쪽 작은 골목으로...






갓포요리집 키가와(浪花割烹 喜川)





기모노를 입은 볼터치를 하신 귀여우신 분이

1층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1층은 모두 바


주문은 중간 코스(8,400엔)

저녁코스는 좀 더 비싸다고 하네요;;;





카메라를 보시더니

 카메라 밑에 깔라고 수건을 주셨습니다.


서비스 너무 짱!





 요리를 내어주면서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수 없었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양배추 스프


맛있어요!





사케를 시켰는데 잔을 엄청 많이 가져오시더니

하나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예뻐 보이는 잔으로 선택!





따뜻한 사케 작은 병 하나 주문

여기는 술잔을 비우면 볼터치분이 오셔서 잔을 따라주십니다.

그걸 모르고 몇번 스스로 잔을 채웠다는 ㅠ





음식을 주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역시 무슨 말이 못 알아들었...ㅠㅠ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 일본어였는데 ㅎㅎ






간장 두 종류와 구운 장어, 문어등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바 바로 앞에서는 이렇게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온 국(??) 이건 뭐죠?;;;

죽순 들었고 음...

암튼 나쁘지 않은 맛 ㅋㅋㅋ





양념된 구운 장어 같았는데 짭짜롬하게 맛있었어요.





따뜻한 차를 한잔 내어주시고...





감자도 있고, 여러가지 나왔는데 뭔지는 잘;;;






그리고 또 스프!

코스 무쟈게 계속 나왔습니다 ㅎㅎ





메인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앞에서 게 껍질을 손질 하시더니

여기에 나왔어요. 

그라탕






이건 또 다른 메인 요리. 쉬림프 고로케 뭐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이제 그만 나오겠지 했는데 죽이 또 나왔습니다 ㅠㅠ

옆에 반찬은 엄청 짜더라구요 ㄷㄷㄷ





디저트로 딸기와 샤베트! 

샤베트에 살짝 술맛이;;;



 

 

진짜 마지막으로 녹차와 대나무??

대나무같은거 안 젤리가!!!


서비스도 좋고, 코스 구성도 괜찮고, 

이 날 비까지 와서 분위기도 조용하게 좋았습니다.


일정에 쫓기지 않고, 시간 여유가지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1시간 넘게 식사를 했거든요 :D





도톤보리 근처 미슐랭 스타 받은 가게를 찾으시면 가볼만한거 같아요.




OM-D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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