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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140227 - 출발! 파리 경유 피사 IN & 피사 숙박 LuckyHouse B&B

오덕 설 2014. 3. 23. 00:09

유럽 여행 후 사진 정리를 하려고

첫 여행 도시인 이탈리아 피사, 피렌체에서 찍은 사진만

옮겨보니 무려 150장;; 폰 사진, 일회용 카메라 사진까지 합하면 ㅎㅎㅎ


시간날때마다 천천히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ㅠ



유럽 여행 중 매운 맛이 생각날거 같아서 

캐리어 제일 안쪽에 불닭볶음면을 준비! 참치캔도!

햇반은 한인 민박에 며칠 묵을거라 챙기지 않았습니다 ㅎㅎ



나름 뽀인뜨를 위한 네임택!!

하나에 2~3천원? 정도에 구입. 

여행 끝날때까지 무사히 살아있던 나름 튼튼한 네임택



그리고 전에 구입한 쌤소나이트 레드 

X-MAT SP 66/24_GREY (79R08002)


얘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커버 중 꼭 라지로 구입해야합니다.

미디엄으로 구입해서 씌어보니 커버가 꽉 껴서 아주 터지려고 했습니다 ㅎㅎㅎ

이 캐리어 24인치임에도 표준보다 조금 큰게 아닌가 싶네요;;;



캐리어 랩핑도 아니고 이 의미없는 테이프 두 개 ㅎㅎ

그래도 커버가 라지라 밑 부분 찍찍이가 반만 부착됩니다.


암튼 커버덕분에 여행 끝날때까지 기스나 오염없이 

캐리어를 깨끗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근데 지퍼에서 손잡이 부분(?) 2개가 사라졌다는 ㅎㅎ

누가 자물쇠를 풀려고 했던가;; 아님 그냥 내구성이 약해서?



진짜 출발!


에어프랑스로 프랑스 경유 피사 IN 인데

인천 공항 -> 파리 샤를드골공항 구간은 대한항공 코드쉐어가 

한국 승무원도 타고, 우리말로 방송도 해주고

은근 좋았다는 :D


그냥 대한항공에서 예약한게 아니고 에어프랑스로 한건데...

음 암튼 코드쉐어는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식전주 샴페인 - 식사 와인이나 맥주(하이네켄) - 식후주 브랜디까지

3차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식사때만 와인을 ㅎㅎㅎ


맛있었던 기내식

닭고기 요리와 샐러드, 치즈케익 그리고 레드 와인

다른 항공은 이용을 안 해봐서 비교는 못 하겠네요 ㅠ


놀이기구도 못 타는 심장의 소유자인데 알콜이 조금 들어가니

그나마 비행기에서 조금 긴장이 풀리더라는...



두번째 기내식 스파게티

면이 불었음에도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인어공주도 보면서;;

집으로 오는 비행기에서는 겨울왕국과 호빗2 

한국어 더빙으로 있어서 계속 보았습니다.


비행기타면 최신 영화도 나오는거였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 ㅋㅋㅋㅋ



일단 경유지인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11시간만 도착.

여행자 티 안 내고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난 얼굴부터 동양인이라 좀 달라보였겠지만



피사행 비행기가 있는 2G 터미널



가볍게 커피 한잔 마셨는데...

이 자판기 커피양의 커피가 2.5유로

약 3천5백원...그렇구나;; 비샀구나;;



그리고 피사행 비행기타러 가는데

엄청 작은 비행기들이...

그 중 프로펠라 비행기까지!!!

제발 저 프로펠라 비행기만 아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ㅠ



비행기 밑으로 가서 계단으로 걸어서 탑승.


몹시 다행스럽게 바로 뒤에 있던 

프로펠라 비행기는 아니었습니다 휴 ㅠㅠ



2칸*2칸의 작은 비행기

초긴장의 2시간의 비행 끝에 피사 공항 도착



이미 저녁 8시가 넘은 상황

오프라인 지도도 안되고, 로밍도 안된 상태에서

어떻게 감으로 엄청 운 좋게 숙소를 찾았습니다 ㅎㅎ



Lucky House B&B


여긴 숙소 이름처럼 여행객이 숙소로 선택하는거 자체가

몹시 럭키한 느낌이랄까요.


가격대비 시설 깔끔, 깨끗하고, 조식 포함에

피사 공항 바로 근처이고 조용한 동네에...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OOKING.COM으로 예약)



낮에는 이런 그냥 평범한 집

주인이 딴 곳에 있고, 숙박하는 사람만 사용하는 듯 했습니다.


밤에 도착할때 해외통화를 써야했다는...벨을 눌러도 안 나와서 ㅠ



우리나라 동네하고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의 이탈리아 피사.



싱글 침대 2개의 방을 혼자 사용

가격은 무려 28유로 + 도시세 1.5유로

총 29.5유로!!


이 정도 시설에 이 가격이면 짱이지만...

사실 피사에 숙박할 일은 거의 없죠 ㅎㅎ :D

혹 피사에서 숙박한다면 강력 추천!



한가지 단점은 화장실이 공용입니다.

근데 엄청 깨끗!


마지막에 파리에서 하루 묵은 76.6유로짜리

호텔보다 한 4배는 깨끗했습니다 ㅠ



유럽풍 분위기

아 여긴 진짜 유럽이구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저는 2층에 있는 방에서 숙박



인테리어라고 해야하나 혹은 

그냥 여기 유럽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그냥 대충 해놓은거 같아도 예쁜 느낌;;;



여기는 조식 먹는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전 사진도 같은 곳


대충 해놓은거 같은데 왠지 예쁜 느낌 (2)

사실은 엄청 신경 쓴 걸지도...ㅎㅎ



주방에 들어가면 아침에 먹을 수 있는

파이, 시리얼, 캡슐 커피등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시리얼과 쿠키들



냉장고 안에도 요거트, 우유, 쥬스, 햄, 치즈들이...

아침에 여기서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조촐하게 조금만

원래 많이 안 먹어서 단 고기는 많이 ㅎㅎㅎ


혹시 몰라 여행 중 우유는 일체 먹지 않았습니다.

장이 예민해서 배 아플까봐 ㅋㅋㅋ 부끄러운 이야기를;;;



첫 여행 아침부터 비가 아주 주룩주룩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엄청 상쾌



숙박하는 곳에서 지도를 줬지만

사실 피사의 사탑말고는 크게 볼게 없지 않나 싶기도...


그리고 아침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사의 사탑은 패스하고

바로 피렌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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