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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유럽여행 준비 - 루트, 캐리어, 멘붕

오덕 설 2014. 2. 6. 11:48

원래 계획이라면 2월에 후딱 준비하고

제주도나 일본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급 유럽 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인터넷에서 이런저런걸 찾아보니

다들 몇달전부터 준비를;;;

막 5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ㄷㄷㄷ


난 2주정도 준비하고 바로 떠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경기도 오산이었구나 멘붕


그래도 짧게 갔다오는거니 한달안에 후딱 갔다와야겠다.



대략 15-17일 정도 일정으로

피사 공항 인 - 피렌체 - 베니스 - 인터라켄 - 베른 - 뮌헨 - 

잘츠브루크 - 할슈타트 - 빈 - 프라하 아웃으로 결정

엄청 바쁘게 움직일거 같은 느낌이...


유럽 간 김에 여긴 가야되지 않냐

저긴 가야되지 않냐 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하는데

마음 같지 않게 일정이 자꾸 추가;;

가고 싶은 곳만 보면서 여유롭게가 원래 목표였거든


이태리에서 로마 일정을 안 넣었더니

로마는 가야된다고 하는데...아 어쩌나 참

거기 집시, 소매치기 장난 아니라던데 ㅠ

바티칸도 보고 싶긴 한데 모르겠다;;;


암튼 여행 일정짤때 스투비플래너 여기 참 유용한거 같다.



그리고 캐리어

집에 제대로 된(?) 큰 캐리어가 없어서 

유럽 여행에 추천하는 24인치급으로 구입을 하려는데...


3가지 모델에서 무척 고민 중

저렴한 10만원 가격대 그리고

샘소나이트 위주로 아 전부 쌤소나이트구나;;;


1번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HS MV+ SPINNER 69/25 (설리 캐리어)

실제로 매장에서 봤는데 예쁘긴 3모델 중에 

제일 예쁜데 여행가서 수화물로 받으면 기스로

너덜너덜해진다는 이야기가;;;

커버를 안 씌워서 그렇다고 하긴 하지만

하드라 파손의 위험도 있고 예쁘긴 제일 예쁜데...


2번 쌤소나이트 레드 X-MAT SPINNER 66/24

 2014년 봄/여름 신상이라 리뷰나 상품평도 거의 없음.

그나마 있는 상품평에서는 화면만큼 튼튼하지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 매장에서 아직 직접 보지 못해서 판단이 안되는 중 ㅠ

투박한 소프트 캐리어 중에서 요상한(!!) 디자인이 매력적인거 같긴 하다.


3번 쌤소나이트 NCS DANUBE SP.69/25

쌤소나이트에서 저렴이용으로 나온 소프트 캐리어

그래도 가격은 젤 비싸다;; 투박, 무난 끝.


디자인을 버리고, 튼튼한 소프트로 사야하겠지만서도

마음은 자꾸 예쁜걸 찾고 있으니 아아 사람의 마음이란...


숙박, 이동 수단등등 아직 정할거 너무 많네.

살아서 잘 갔다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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