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04 - 베네치아 둘째날 리알토 다리, 피자집 Antico Forno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식고 챙기는데 갑자기 요란한 사이렌 소리

물어보니 정오부터 수위가 높아져서 물이 차오른다고 합니다;;

신기한 곳입니다.

일단 또 산마르코 광장으로

참으로 예쁜 도시

산마르코 광장 도착

확실히 뭔가 물이 심상치 않습니다.

광장에 진짜 물이 차기 시작 ㄷㄷㄷ

옆에 지나가는 그냥 아저씨

오늘은 가면 축제 마지막날

종탑 바로 밑

저녁에 저기 앉아서 와인을 마셨다는

분위기 굿!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와인병 나발 부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점점 물이 차오르는 산마르코 광장

사람들이 장화를 구입해서 물을 걷고 다녔는데

장화 가격이 꽤 비싼거 같아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원이 넘는거 같더라는

광장에서 이곳저곳 골목을 걷기 시작

이름 모를 성당(교회일지도 ㅠㅠ) 

곤돌라는 한번 타는데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짧은 거리로 강을 건너는 곤돌라는 싸다는

한 1분정도 타고 2유로 ㅎㅎㅎ

눈 한번 깜박이면 다 와있지만 혹 가볍게 곤돌라 

타보고 싶다면 강따라 가는 곤돌라 말고

강 건너는 곤돌라 추천 :D 

리알토 다리에서

곧 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몇년동안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오랫동안 못 볼지도 ㅠ

지나가는 길 레스토랑

가장 베네치아 같은 모습 아닐까 싶네요.

물이 차 있는 테라스라니 멋있다 ㅠㅠ

ANTICO FORNO

리알토 다리 건너 사람들 많이 들어가던 피자가게를 발견

대략적인 위치만 기억났는데 구글 지도에서 단번에 찾았습니다

하 구글지도 짱이다 ㅠ

평점도 무려 5점 만점에 4.7점 와우

여기 짱 완전 천국 파라다이스

한 조각에 2.5유로였던듯

일단 뭐 비쥬얼에서 만점 ㅠㅠ

피자 맛도 괜찮고, 사실 피자는 다 맛있잖아요

이런 분위기

그리고 걸어걸어 그냥 밑으로

자주 보이는 유리 공예 가게들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카페에서 커피 한잔

가면도 여기저기서 많이 팔더라요.

비슷한 가면인데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꽤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가격 비교 해보고 구입하세요!

이날 코스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리알토 다리로 갔다가

전날 갔던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쪽으로 가서

마지막에 빌라쪽으로...

사실 의도한건 아니고 그냥 이리저리 걷다보니 이런 코스가 되었습니다;;

빌라 가는 길에 배 만드는 곳

막 작업하는 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걍 배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음 ㅠ

빌라쪽 가는 쪽은 또다른 분위기

비가 와서 그런지 좀 더 분위기 좋던

빌라에서 저녁에 먹을

와인과 치즈, 킨더 초코렛(;;)등을 구입 ㅎㅎㅎ

와인에 확실히 많이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젋은 친구들이 병나발을 부는것이었던가 봅니다.

레드와 화이트 한병씩 구입

그리고는 지갑을 계산에서 계산대에 놓고 오는 엄청난 바보짓을

소매치기 당한건지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ㅠㅠ

정말 운 좋게 다시 빌라 가서

월렛 못 봤냐고 영어로 말하니 전혀 못 알아듣던

그래서 구글로 지갑이란 단어를 이태리어로 검색해서

지갑 지갑 유유 거리니 단번에 찾아주시더군요 ㅠㅠㅠ

정말 운 좋았습니다.

유럽 여행에서 소지품 관리는 꼭 신경 쓰세요

다행스럽게 소매치기는 안 당했습니다.

대신 막 여기저기 제가 물건을 흘리고 다니긴 했지만요;;;

숙소로 와서 저녁을 먹고 조금 쉬다가

다시 산마르코 광장 종탑 밑에서 가면 축제 마지막날을 즐기며

와인 한잔

별거 아닌데도 기억에 꽤 남는...

전날에는 광장에서 레게 파티를 했다는데 마지막날이라

광장은 조용히 마무리 ㅠ

그래서 골목으로 가서 한잔 더 하러 돌아다니는 중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이...

가보니 DJ와 꾸며진 무대! 파티랄까

암튼 신나게 놀고 맥주도 마시고 

늦은 시간 숙소로 귀가

아 수상 버스는 심야 버스도 있습니다.

NIGHT 시간표가 정류장에 따라 있으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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