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UIKO DIGITAL 17mm F1.8

2배 크롭 마포(마이크로 포서즈)용 새 단렌즈 구입했습니다.

카메라계 영원한 마이너 브랜드 올림푸스에서 올해 1월에 출시한

M.ZUIKO DIGITAL 17mm F1.8

박스 생각보다 엄청 작네요. 두루마리 휴지보다 작습니다.(적절한 비교 대상이 없어요 ㅎㅎ)

보증서, 간단한 설명서와 렌즈(앞, 뒷캡포함)만 들어 있습니다.

파우치는? 후드는? 어디에?? 별매네요;;;

올림푸스 이넘들 못된것만 배웠네요 ㅎㅎ

정품 후드는 정가 8만원입니다. 아 넘흐 비싸네요!!

미러리스는 휴대성이 장점이니 후드는 안본걸로...;;;

아참!! 파우치는 3월 31일안에 렌즈 구입하면 

파우치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를 지금 하고 있어요. 파우치는 공짜로 ㅎㅎ

하지만 1월 31일까지 했던 후드 교환 이벤트도 안본걸로...;;;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라 금속 소재라 고급스러워보입니다.

특이하게 초점링을 밑으로 밀면 AF모드에서 바로 수동렌즈 쓰듯

초점조절을 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디는 올림푸스인데 렌즈를 주로 파나소닉걸 써와서...

렌즈 앞캡이 LUMIX가 아니라 OLYMPUS라 어색하네요.

아직 필터는 안왔는데 46mm 실버색 필터는 슈나이더밖에 안 보여서

어쩔수 없이 슈나이더로 구입했습니다. 슈나이더 필터 너무 비쌈 ㅠ

저렴하게 싸구마(SIGMA) 필터 살까했는데;;;

OM-D와 결합. 아직 어색어색하네요.

약 3년동안 많은 추억을 함께 했었던 마포의 축복 20.7과 함께 ㅠ

이제는 20.7을 보낼때가 온거 같네요.

 

17.8이 조금 더 무겁고, 길이도 깁니다. 하지만 AF속도와 소음은 비교불가네요.

20.7의 깡패같은 해상력은 정말 좋지만, 느린 AF와 모터 소음은 늘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혹 AF와 소음 개선된 20.7 리뉴얼버전이 나온다면

당장 달려가 구입할것 같아요. 지금은 안녕 ;ㅁ;

간단히 테스트샷 몇 컷 찍어봤는데

모터 소음 거의 없고, AF도 20.7에 비해 엄청 빠르네요. 좋아요!

앞으로 17.8과 많은 추억을 만들나가야겠어요 ㅎㅎ